박태준(朴泰俊)총리는 13일 강원 경북의 산불 피해지역을 방문, 삼척시청에서 “강릉, 삼척, 동해, 고성, 울진 등 피해지역을 재난관리법 50조에 의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말했다.박총리는 또 14일 중앙안전대책위원회를 열어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시·도의 행정능력으로 재난 수습이 곤란한 경우 중앙안전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선포하며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주민 피해보상에 필요한 비용등을 국고 지원한다.
/김승일기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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