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제3지대-우리에겐 내일이 있다/보육원 골프팀(KBS 1TV 밤 11.45)보육원 아이들이 골프채를 들었다. 충남 논산의 계룡학사에는 14명의 학생 골퍼들이 새벽 4시부터 밤 12시까지 합숙을 하며 맹훈련을 받고 있다. 6개월전 계룡학사 출신인 백성기씨가 프로골퍼 딸을 교통사고로 잃고 가난하고 외로운 보육원 아이들에게 골프를 가르쳐 보겠다고 나선 것이 계기가 돼 팀이 만들어졌다. 창단 당시 골프채가 없어 쇠파이프로 연습을 시작했던 이들이 올해 주니어 골프선수권 대회를 참가하기까지 어떤 훈련을 받았으며 무엇을 위해 프로골퍼의 꿈을 키우고 있는지, 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준 백성기씨의 노력을 화면에 담았다.
양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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