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연이틀 큰 폭 하락하면서 증시는 점차 구심점을 잃어가는 상황이다. 국내 기술주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 일본 등에서 인터넷 정보통신주의 거품논쟁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술주의 침체로 시장 에너지는 시간이 흐를수록 고갈되는 듯하다.이는 시중 부동화 자금이 유통시장보다는 발행시장쪽으로 몰리면서 프리 코스닥시장이 열기를 더해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특히 고공권에서 맴도는 경기선행지수와 기업의 자금수요 증대, 총선후 통화환수가능성은 9%대인 금리의 상승을 부추길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향후 장세는 상승보다는 하락에 무게중심이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쉬는 것도 투자다’. 이는 지금의 장세를 대변할 수 있는 말이다.
결국 낙폭과대에 따른 실적반등을 이용해 현금화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저평가된 삼성전자 삼성SDI 한전 포항제철 등 우량 대형주 중심으로 단기매매하는 것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다. / 현대증권 명동지점 고경배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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