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鄭鎭奭) 대주교가 교회 사목과 교회법 연구에 헌신한 공로로 서강대(총장 이한택·李漢澤)로부터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다.이총장은 18일 오후 4시 서강대 이냐시오관 강당에서 열리는 개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대주교에게 박사 학위를 전달한다.
정대주교는 청주교구장을 거쳐 1998년 6월부터 서울대교구장을 맡고 있으면서 최근 14권의 ‘교회법 해설’을 완간해 교회법 연구에 획기적인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금까지 서강대는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윤공희(尹恭熙) 광주대교구장, 강우일(姜禹一)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등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으나 성직자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주는 것은 정 대주교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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