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지난달 말부터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고있는 홍역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의사 환자 326명중 43명이 홍역 환자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달들어 보고된 홍역 의사환자는 경북지역에만 영주 220명, 영덕 69명, 포항 37명 등이었다.보건원은 이에 따라 포항 영주 영덕 등 경북지역과 인근 지역 병·의원 보건기관 학교 등에 대해 환자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과, 4-6세 홍역 미접종 소아는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보건원은 특히 홍역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재접종도 권했다.
김진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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