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스드럭스챌린지 13일 개막13일밤(이하 한국시간)부터 캘리포니아주 링컨의 투웰브 브리지스GC(파 72)에서 4일간 열리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70만달러) 1라운드 조편성이 확정됐다.
12일 LPGA투어측이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아마여왕’출신 박지은을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백전노장 줄리 잉스터, 도나 앤드루스와 한 조로 묶어 황금시간대인 14일 오전 2시에 배정, 1번홀에서 티오프하게 했다.
박지은은 “98년 삼성월드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함께 라운드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떨렸으나 지금은 담담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15위에 그쳤던 박세리는 박지은보다 1시간 이른 14일 오전 1시 팻 허스트, 크리스 존스와 함께 역시 1번홀을 출발한다.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 대비, 캘러웨이 호크아이 드라이버로 다시 바꿔 잡았으며 휴식동안 계적인 티칭프로 부치 하먼의 집중지도를 받았다. 라이벌인 캐리 웹의 불참도 유리한 점이다.
김미현(ⓝ016-한별)은 박세리보다 10분 먼저인 같은 날 0시50분 1번홀에서 ‘준우승 전문가’ 로리 케인, 다이애나 델라시오와 경기를 시작,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펄신(랭스필드)은 10번홀에서 같은 날 오전 1시20분, 권오연은 한국선수중 가장 먼저인 13일 밤 11시50분, 박희정은 14일 0시30분 각각 티오프한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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