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밀레니엄에 맞게 남북정상회담을 첨단으로’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최첨단 통신체제의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남북간 직통 전화회선 방식이외에 컴퓨터를 통한 서울·평양 사이의 연락, 위성을 통한 TV 생방송 중계 등을 도입키로 하고 북한에 수용 의사를 타진할 방침이다.
정부가 ‘첨단통신 장비’에 신경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김대통령의 부재중 ‘통치행위확보”를 위해서이다. 김대통령이 평양을 방문중에도 통치권을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서울·평양간 완벽한 통신망 구축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현재 남북간 직접 연결된 전용회선은 모두 29회선. 정부는 이 회선 모두를 가동하더라도 남북간 연락과 취재진의 기사송고에 어려움이 많을것 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생방송 중계인 SNG(Satellite News Gathering)방식의 도입을 북한측에 제시할 방침이다.
/김승일기자 ksi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