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불안 요인을 반영하듯 코스닥시장은 200-210사이의 박스권에서 수십차례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날 나스닥시장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름세를 유지한채 마감, 총선이후 장세를 다소 밝게했다.장중 내내 사자와 팔자간의 치열한 공방이 거듭됐지만 후장들어 대형주 강세에 따른 소폭 오름세가 끝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1억6,621만주와 2조8,405억원으로 급격히 늘지 않았고 상승과 하락종목이 각각 271개와 197개로 팽팽했다.
대형주 가운데 한통프리텔과 한솔엠닷컴이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올랐지만 하나로통신 드림라인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네이버와 합병에 실패한 새롬기술과 다음이 약세를 보인 반면 로커스 한글과컴퓨터 핸디소프트 등의 기술주는 올랐다.
바이오칩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외국인과 투신권이 소폭 순매도하고 개인투자자만 매수우위를 유지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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