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에도 외국인선수들이 가세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삼성생명, 현대건설, 한빛은행, 국민은행, 신세계 등 5개팀과 신생팀 관계자 등 6개 구단이 2000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6∼7월·팀당 20경기)에 뛸 임대선수를 선발키 위해 14일 중국으로 출국한다고 12일 밝혔다.이에 따라 각 팀은 14∼18일 중국 무한, 제기 등서 열리는 갑부리그를 참관한뒤 필요선수 2명씩을 선발할 예정이며 3명이 배정된 신생구단 선수는 신동파전무, 조승연전무 등이 대신 선발키로 했다.
기존구단은 용병 2명중 1명, 신생구단은 3명중 2명을 출전시킬 수 있으며 이들에게는 월 2,000달러의 연봉이 지급된다. 각 팀은 190㎝이상 되는 장신센터를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나 중국이 국가대표급 선수유출을 달가와하지 않아 드래프트의 어려움도 예상된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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