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체력검정 연습을 하던 현역장교 2명이 사망한 데 이어 체력검정을 받던 예비군 중대장이 1.5㎞를 달린 뒤 쓰러져 숨졌다.11일 오후4시50분께 대구 북구 학정도 사단연병장에서 육군 50사단 소속 중대장 이영식(李英植·45·예비역소령)씨가 1.5㎞의 오래달리기 종목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다 갑자기 쓰러져 사단의무대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육군은 이씨가 평소 혈압이 높았다는 가족들의 진술로 미뤄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로 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군 체력검정 대상을 장성과 군무원, 예비군 간부까지 확대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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