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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스키, 다이어트 광고에서 배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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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스키, 다이어트 광고에서 배제돼

입력
2000.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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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미 대통령과의 스캔들로 유명해진 모니카 르윈스키가 그동안 출연해온 다이어트 광고에서 빠지게 됐다. 다이어트 업체 제니 크레이그의 대변인 진 맥두걸은 11일 르윈스키가 출연했던 광고를 새로운 인물이 나오는 광고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맥두걸은 르윈스키와 제니 크레이그의 구체적인 계약관계를 밝히지 않은 채 “우리의 관계는 전혀 변하지 않았으며 다만 그가 캠페인 광고에 출연하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방영돼온 이 업체의 광고 시리즈에는 르윈스키가 출연해 13.95㎏을 감량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르윈스키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내 자신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자리를 찾고 있다”며 “지금은 스스로에 대해 과거보다 더 좋은 기분을 갖고 있지만 아직 비키니를 입을 준비는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패티 라르체트 제니 크레이그 사장은 같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르윈스키가 15파운드(6.75㎏)를 더 감량한다면 그를 광고에 재기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AP=연합

광주=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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