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보유자의 자산을 전문관리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현대증권은 11일 ‘개인고객그룹(PCG)’을 설립, 내달부터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최저예탁액이 3억-5억원(미정)으로 고액인 PCG는 고소득층과 중·장년층을 주대상으로 하며 별도의 수수료는 받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은 PCG의 전문 재정설계사(FT)로 부터 주식 채권 수익증권 뮤추얼펀드는 물론 교육비 은퇴자금 절세 상속계획 등 재산운용과 관련된 종합 컨설팅을 받게 된다. 사무실은 5월초 서울 여의도 63빌딩 54층에 1호점을 시작으로 교보빌딩과 테헤란로의 현대산업개발빌딩에 개소될 예정이다.
이재형 PCG본부장은 “PCG는 재산관리의 가정주치의 개념으로, 하나의 상품인 기존 랩-어카운트 제도와 다르다”며 “기존 증권사의 서비스와 다르다는 점에서 현대증권과는 다른 별도의 이름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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