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자 8면에 인도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경쟁사인 대우차에 대해 ‘곧 길거리에 나앉을 회사이니 A/S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비방광고를 냈다는 기사가 있었다.아무리 현지에서 경쟁사 비방 광고가 허용된다고 하지만 한국차끼리 서로 비방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런 비방광고를 본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한국회사는 덩치가 아무리 커도 언제 도산할지 모른다는 이미지를 갖게 될 것이다. 이런 국가 이미지는 다른 품목에도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며 결국 비방광고를 낸 회사에도 좋은 일일 리 없다.
일본회사들이 국제시장에서 자국업체끼리 경쟁하지 않는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결국 국가적 손해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강신영·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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