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의 '저 별이 위험하다'한국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쌍방향 연극 만들기가 시도되고 있다. 공연 기획사 이다의 ‘저 별이 위험하다’는 준비에서부터 실시간으로 모든 것이 공개되는 독특한 연극만들기이다.
네티즌 연극팬들은 오디션, 스탭 회의, 연출과의 인터뷰를 시청할 뿐 아니라 줄거리, 연출 방향, 소품 사용 등 실제 제작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www.iart-korea.com). 지금 이곳의 모습들이 몽타지처럼 찍혀진다.
인신매매단, 사이버 게임에 중독된 소년, 부탄 가스를 마시는 아이, 앵벌이 부부…. 다른 한편으로는 코스닥, 벤처기업, 주식 투자…. 94년 초연됐던 이 연극이 사이버를 통해 거듭나는 것. 16대의 TV 모니터, 슬라이드 필름, 프로젝터 등 첨단 영상매체가 적극 구사된다. 세기말을 막 넘어선 우리의 모습들이다.
김광림 작, 박광정 연출. 손진호 박원상 정찬희 등 출연. 15일-5월28일(월-금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4시 30분 7시 30분) 아룽구지 소극장. (02)762-0010
/장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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