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나스닥을 따라 울고 웃는다’ 전날 미 나스닥지수가 5.8% 폭락한 데 영향받아 11일 코스닥시장도 큰폭으로 뒷걸음질쳤다.개장초부터 급락세를 보이면서 약세장을 이어간 끝에 전날보다 18.08포인트 하락한 205.50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순매도를 나타낸 게 특징. 연이틀 큰폭으로 반등한 데 대한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업종이 내림세에 머물렀으며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80여개, 내린 종목이 5배 가까운 398개나 됐다.
하한가종목만도 246개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침체양상을 보였다. 새롬기술이 748만주 거래되면서 거래량 사상최대 기록을 갱신해 눈길. 새롬기술은 오전장부터 주문이 폭주하면서 한때 코스닥시장의 매매체결을 지연시키기도 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