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야생상태로 자연을 누비던 마지막 늑대가 사살된지 150년만에 바이에른주의 숲에서 늑대들의 울음소리로 다시 메아리치고 있다.자연보호론자들은 늑대들의 독일땅 복귀에 흥분하고 있다. 늑대의 재등장은 독일에서는 자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미국과 이탈리아 일부지역에의 인위적 늑대 재도입이 커다란 논란을 야기시킨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자연보호론자들은 바이에른주 산악지대에 늑대들이 영구적으로 정착하는 것도 시간문제에 불과하다고 보고있다.
늑대는 한때 북반구에 가장 널리 퍼져살던 육상 포유동물이었지만 인간들의 사냥으로 멸종상태에 이르렀다.
바이에른주 삼림 동물공원의 한스 아쉔브레너 원장은 “늑대가 체코의 숲에서 이곳으로 이주, 정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현재 7마리의 늑대들이 다른 70종의 토착 포유류들과 함께 살고있다.
(로베르크 DPA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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