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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구지역 총선방송 열기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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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구지역 총선방송 열기 뜨겁다

입력
2000.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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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대구 지역의 총선 방송 열기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대표 민경숙)에 따르면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일주일간 총선 관련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 공통적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제외한 지역 자체 총선 관련 프로그램이 부산이 12개로 가장 많았다. 대구가 9개, 대전이 5개, 광주가 4개로 뒤를 잇고 있다.시청률에 있어서는 대구 지역이 가장 높았다. 3월 31일 TBC가 방송한 ‘후보자 TV토론-대구 동구’(강신성, 안원욱, 배석기, 서훈 후보) 가 11.4%의 시청률을 기록, 지역 자체 총선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최고였다. 부산 역시 4월 4일 MBC가 방송한 ‘선택 2000 격전지 후보토론회’가 시청률 6.6%로 2-4%에 머물고 있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선거관련 방송으로는 ‘국회의원선거방송연설’ ‘선거경력방송’ 등 4개가 전국적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서울 경인지역은 지난 3월 2일 방송 3사가 자체 선거관련 방송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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