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올들어 59명의 에이즈감염자가 새로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이는 불과 3개월동안 확인된 숫자로 보건당국은 지금 추세라면 올 한해 에이즈감염자수가 최다 감염자가 확인된 지난해(187명) 보다 훨씬 늘 것으로 우려했다.
이로써 국내 에이즈감염자는 총 1,122명(남성 974명, 여성 148명), 감염자중 환자는 179명으로 늘어났다. 에이즈에 감염됐다가 숨진 환자는 251명이다.
전체 에이즈감염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감염경로가 확인된 989명 중 96%(949명)가 성접촉이 원인이었는데 418명은 국내이성, 278명은 국외이성, 258명은 동성과의 성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에이즈 감염자 연령은 30대가 40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352명, 40대 205명등이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