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대학원 설립기준을 완화, 민간 정보통신(IT)전문대학원 설립을 유도하고 기존 대학원 정원을 확대해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집중 양성키로 했다.정보통신부는 이날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수 인재를 매년 50명씩 선발, 미국 스탠퍼드대 MIT 등 선진대학 첨단 기술유학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단기간에 확보할 수 없는 분야는 해외인력 수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또 2004년까지 기초기술 부족인력 5만5,000명은 저소득층 청소년 무료 기술교육과 유망직종에 대한 민간자격 제도 활성화로 해소하기로 했다.
한편 정통부는 최근 해킹 바이러스유포 등 사이버테러 확산으로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정보보호 분야에 올해 총 42억원을 투입, 전문인력 4,500여명을 집중 양성키로 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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