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의 3선 여부를 결정하게 될 페루의 대통령 선거가 9일 실시됐다.선거 한달전 만해도 후지모리의 당선 가능성이 높았으나 원주민 출신의 야당 후보 알레한드르 톨레도의 당선 가능성이 최근 급부상하면서 이날 1차 투표에서는 어느 후보도 당선권인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결선투표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전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1차 투표에서 후지모리가 46.3%, 톨레도가 41.7%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오는 6월 결선투표가 실시될 경우, 현재의 상승세로 보아 톨레도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 리마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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