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랜드등 10여개의 중견 유아상품 관련업체들이 이달말부터 공동으로 인터넷 마케팅을 펼친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피랜드(유아복) 하기스(기저귀) 마코뮤직(태교음악제품) 동신완구(장난감) 신라명과(제과) 가든플라워(화훼류 배달)등 업체들이 공동 인터넷마케팅사업에 합의했다.
이 사업에는 유아보모 파견업체인 ‘베이비시터’, 다국적 유아용품업체 ‘P&G’, 매일유업등 업체와 금융기관도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금명간 공동으로 홈페이지를 구축, 이달말부터 유아용 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전문가 육아정보, 어린이 육아상담, 어린이 교육코너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해피랜드CS의 임용빈(任龍彬)사장은 “이미 인터넷 공동마케팅시스템을 구축해 시험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몇 개의 홈페이지 주소를 놓고 소비자들로부터 반응을 듣고 있는 상태”라며 “주부들이 이 홈페이지에 접속하기만 하면 육아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체들은 특히 소비자들이 인터넷으로 제품을 구입할 때 클릭 하나로 제품을 배달해 주지만, 직접 물건을 확인한 후 살 수 있는 공급망도 구축하고 있다.
예를들어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한 소비자가 해피랜드 매장이나 제휴 은행을 방문해 의류의 색깔이나 디자인을 직접 확인한 결과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해피랜드등은 특히 차병원등 전문의료기관의 의료진이 직접 나서 육아상담(02-3282-5730)을 해주고 임신 개월수, 어린이 성장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교육해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키로 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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