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4개 인터넷기업이 일본에서 공동 사업설명회를 연다.와코머스 팍스넷 지오이네트 등 34개 인터넷 벤처기업은 10일 오후 일본 도쿄(東京) 선샤인시티 문화회관에서 ‘한·일 e_Summit 2000’이라는 이름으로 일본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사쿠라은행과 스미토모부동산판매, 일본IBM, 동경가스 등 100여개 일본 기업과 투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전자상거래 관련 심포지엄 등 양국간 인터넷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올 2월 일본 현지법인을 설립한 와코머스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일본을 방문중인 김동선(金東善)정보통신부차관이 참석, 축사할 예정이다.
와코머스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 업체들이 힘을 모아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 행사를 정례화해 투자유치는 물론, 한·일간 문화·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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