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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포인트/ 인터넷사업은 '아이디어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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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포인트/ 인터넷사업은 '아이디어 싸움'

입력
2000.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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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인구가 폭증하면서 창업자들도 인터넷 관련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각광받는 인터넷 창업아이템으로는 이색 인터넷PC방, DB구축사업, 인터넷학습등이 꼽힌다. 어느 업종이든 신선한 아이디어만이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기 마련이다.인터넷PC방을 창업할 경우 ‘어두운 조명, 자욱한 담배연기’로 연상되는 기존 PC방의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인터넷PC방 전문기업인 와후(www.wa-hoo.net)는 인테리어를 차별화하는 한편 로열티나 가맹비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 본사가 가맹점에 매달 현금으로 영업장려금(20만-50만원)을 지원하는 독특한 전략을 펴고 있다. 와후는 전자상거래와 자료실등으로 인터넷포탈서비스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02-872-7883)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및 관리사업도 유망테마로 꼽힌다. ‘비전21테크’는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에서부터 웹데이터베이스 구축및 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해주고 있다.

직원은 그래픽디자이너 1명과 웹디자이너 6명. 현재 동대문평화시장과 보건지소 통합관리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의 송미란사장은 “4개월 밖에 안됐지만 문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올 하반기에는 매출이 월 1,0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02)710-9687

인터넷학습 지도사업도 관심을 끈다. 초·중학생은 물론 대입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연결해 지도하는 사업. 에듀패스(www.edupass.co.kr)의 경우 대입 수험생들이 학습자료를 다운받아 문제를 푼 다음 e메일로 해답을 받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유명 현직교사 40여명이 문제를 출제한다. 회원 학생들에게 주간 학습교재가 주어지고 전국 모의고사 석차, 대학 정보등도 제공된다. (02)523-6861

윤순환기자

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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