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천의 승부는 ‘황사지대’처럼 불투명하다. JP와 갈라선 한국신당 김용환(金龍煥)후보와 자민련 이긍규(李肯珪)후보가 시종일관 양보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후보등록전 여론조사에서는 김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막판 ‘자민련 바람’과 ‘소지역주의’가 변수로 남아있다. 현지관계자들은 김후보가 현재 박빙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도 결과에 대해서는 어느누구도 장담 하지 못한다.
이후보측은 “그동안 김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중 상당수가 자민련 지지로 돌아섰고 50-60대 유보층이 막판에 자민련쪽으로 기울고 있다”며 승리를 주장한다.
김후보측은 “이번엔 JP 바람이 약한데다 소지역주의도 작용, 인구가 많은 보령 출신인 김후보가 유리하다”고 반박했다. 유권자수는 보령 8만7,443명, 서천 5만8,653명./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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