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정당의 ‘간판’격인 비례대표후보 139명중에도 15명(10.8%)이 전과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7명, 한나라당 2명, 자민련 4명, 민국당 2명, 전과유형별로는 7명이 시국사범, 8명이 사기 폭력 등 잡범성 전과이다.민주당 7명중 이미경 한명숙 김영진 최기선 오영식 후보 등 5명이 국가보안법, 집시법위반 등에 따른 시국사범. 김방림 후보는 61년 친척과의 싸움으로 인한 폭행치상, 한충수 후보는 사기전과 2건이 각각 공개됐다.
한나라당은 강창성 후보가 80년 해운항만청장 재직시 사건으로 특가법 및 외국환관리법위반죄로, 추은석 후보가 폭력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자민련후보 4명중 김정훈 후보만이 시국사범이고 3명은 재산관련 범죄기록을 갖고 있다. 이용만 후보는 특가법상 뇌물죄로, 장기철 후보가 재물손괴와 업무상횡령 및 배임죄로, 이명진 후보가 배임증재죄로 전과가 공개됐다.
민국당의 경우 장기표 후보가 시국사건으로, 김상현 후보가 특가법위반과 선거법위반 전과가 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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