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큰 폭으로 올라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830선과 200선을 회복했다. 7일 서울증시는 미 증시의 상승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아시아증시와 동반상승했다. 특히 관망세를 유지하던 외국인이 두 시장에서 반도체주를 집중 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33.03포인트가 급등한 837.38을 기록했으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주와 2조원대에 머물러 시세반전의 확인은 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코스닥은 상승종목이 거래종목의 80%에 달할 만큼 무더기 상승해 지수는 14.66포인트가 오른 205.97로 마감했다.
이날 두 시장의 지수상승에 대해선 기술적 반등, 단기하락에 따른 숨고르기, 바닥확인에 따른 반등여부를 놓고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투자심리는 다소 해소되고 있으나 내재된 악재가 여전히 산재해 있고, 또 거래대금 등이 뒷받침되지 않은 동반상승이라 아직은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