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조 모닝이 맹활약한 마이애미 히트가 5연승을 질주했다.마이애미 히트는 7일(한국시간)열린 99-2000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알론조 모닝(26점 17리바운드 6블록슛)이 원맨쇼를 펼친끝에 샬럿 호네츠에 76-70으로 승리했다.
샬럿은 마이애미의 탄탄한 수비벽에 막혀 경기내내 끌려다닌끝에 필드골 성공률 30.9%에 그치며 올시즌 팀 최저득점타이인 70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유타재즈는 ‘우편배달부’칼 말론(19점)과 아멘 길리암(14점), 올덴 폴리니스(12점)의 삼각편대가 피닉스 선스를 맹폭, 105-85로 승리했다.
이날 리바운드 6개를 추가한 칼 말론은 은퇴한 찰스 바클리(1만2,545개)를 제치고 통산 리바운드 1만2,547개를 기록, 14위에 랭크됐다. 피닉스의 페니 하더웨이는 13점을 뽑아내며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뉴욕 닉스는 홈경기에서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 워싱턴 위저즈를 101-92
로 꺾고 승수를 추가했다. 패트릭 유잉은 올시즌 최고득점인 30점(9리바운드)을 뽑아내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상대 코트를 유린했고 마르쿠스 캠비(21점 15리바운드) 래리 존슨(11점 8리바운드) 쿠르트 토마스(10점 8리바운드)가 뒤에서 승리를 도왔다.
한편 시카고 불스는 론 아테스트가 10.9초를 남기고 던진 슛이 성공, 밀워키 벅스를 90-88로 이겼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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