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약사들 "政-醫합의서 거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약사들 "政-醫합의서 거부"

입력
2000.04.08 00:00
0 0

의료계가 집단휴진을 종료하고 7일부터 정상 진료에 들어갔으나 이번에는 약사들이 전날 정부와 의료계간 합의서 내용에 강력 반발하고 나서 파문이 그치지 않고 있다.대한약사회는 7일 오전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정부와 의료계간 합의 내용이 의약분업공조체제의 한축인 약사들을 배제한 채 작성된 '밀실야합'이라고 규정, 전면 거부키로 결의했다.

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국민불편을 초래한 당사자인의료계를 달래기 위해 약사들을 제쳐놓고 합의서명을 해 정책의 원칙과 방향을 스스로 깨뜨렸다"고 비난하고 정부측의 공식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6일 오전 정부측과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약사 임의조제 금지방안 강화 ▲일반의약품 슈퍼마켓판매 7월 허용 ▲약화사고 책임소재지침 제정 등 22개 방안에 대해 합의했고, 의료계는 이날 밤 휴진종료를 결정했다.

그러나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오후 서울대병원 주차장에서 회원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권쟁취 전공의 결의대회'를 여는 등 이틀째 근무를 거부했다.

전공의들은 8일에도 각 병원별로 평가모임을 갖기로 해 병원급 의료기관의 일부 진료차질이 예상된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