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1월1일 0시에 태어난 ‘즈믄둥이’(밀레니엄 베이비)들의 백일잔치가 인터넷과 현실공간에서 치러진다.두루넷(대표 김종길)은 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일곱 명의 즈믄둥이들을 초청해 합동백일잔치를 열고 행사장면을 인터넷(www.thrunet.com)으로 전세계에 생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초청하는 일곱 아기는 두루넷이 올해초 전국 50개 산부인과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동영상으로 소개한 탄생장면의 주인공들로 서울, 경기,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다. 특히 김힘찬 군은 캐나다인 어머니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행사는 관련 학계의 고증을 받아 전통 행사를 그대로 복원해 치러질 예정이다. 일곱 아기들이 부모와 함께 입장하면 김사장과 이어령(李御領)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백설기로 만든 대형 떡으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전통의례인 배냇머리 깎음 행사를 갖는다.
이와 함께 두루넷은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흰실, 은수저, 은밥그릇이 담겨 있는 선물함을 증정하고 백일을 기념해 아기들과 부모님의 핸드프린팅을 제작해 줄 계획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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