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6면 ‘황색신호 짧아 접촉사고 위험’이라는 독자의 소리를 읽었다. 일선 파출소에서 일하며 수많은 교통사고를 목격했던 경찰관으로서 관심있는 내용이었다.대부분의 신호위반 사고는 녹색등에 통과하려고 속도를 높여 진행하다가 황색등이 들어와도 미처 정지하지 못하고 좌우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결국 과속으로 인한 사고이다. 녹색등이 황색등으로 바뀌기 전 몇초간 깜박거리게 해서 운전자에게 미리 정지할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것도 좋은 의견이지만 우선 운전자들의 조급한 운전습관을 버리는 것이 사고예방에 더 효과적일 것 같다.
/ 황일구·경기 수원시 세류동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