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에 수포성 가축질병(의사 구제역)이 발견된 이후 소와 돼지 3만여마리가 도축되거나 산채로 다른 지역으로 반출된 것으로 밝혀져 질병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2일 충남도와 홍성군에 따르면 홍성에서는 질병이 발견된 지난달 19∼20일 부터 하루 평균 돼지 2,500마리와 소 100여마리가 산채로 외부로 팔려나가고 소 20마리와 돼지 200마리는 도축돼 외부로 반출됐다.
특히 2일에도 발병지 반경 20㎞이내 축산농가에서 돼지 460여마리가 서울과 인천지역으로 출하된 것으로 확인돼 질병의 수도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성=허택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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