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시민연대는 16대 총선출마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80~90명 규모의 낙선대상 명단을 3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낙선대상 명단에는 지난 1,2차 공천반대 명단에 실린 부정부패, 반민주전력 등 인사와 함께 납세·병역 비리 및 지역감정 조장행위를 한 인사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총선연대는 10일께 납세·병역·전과를 중심으로 한 2차 낙선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총선연대는 “특히 수도권 경합지역을 중심으로 한 20여명의 후보에 대해선 낙선운동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질 것”이라며 “낙선운동의 홍보를 위한 대대적인 거리캠페인과 연설회 등도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언론보도 및 인터넷을 제외한 거리캠페인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단속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어 지역유세장을 중심으로 한 낙선운동이 본격화할 경우 충돌 등이 우려된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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