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대학 시간강사들에게 연구보조비와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가 처음 도입된다.성균관대(총장 심윤종·沈允宗)는 31일 “내달 중순 21개 학부별로 1명씩 우수강사를 선정, 1인당 50만원의 연구보조비 등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강사들에게는 강의가 한 학기 자동연장되고 이 학교나 다른 대학에 전임교원으로 지원할 경우 총장 추천서가 발급된다.
우수강사는 이 학교에서 지난해 강의를 맡았던 600여명의 시간강사들에 대한 학생들의 강의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다.
이 학교 이효익(李孝翊)교학처장은 “시간강사들이 교육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면서도 걸맞는 대우를 못 받는 것이 사실”이라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강의와 연구에 노력하는 우수 시간강사들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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