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세금납부고지서를 받고 어떤 용도의 세금인지 알 수 없어서 세무서로 전화를 했다. 그런데 아무리 설명을 들어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아 되묻기를 여러 번 하다보니 거의 20분이 지나버렸다.따지듯 묻는 내 목소리는 점점 커지는데 세무서 직원은 선생님이라는 호칭까지 써가며 몇 번이고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전화를 끊고서도 정말 세무공무원과 통화를 한 것인지 어리둥절했다.
세무공무원이라고 하면 고자세나 비리가 먼저 떠올랐기 때문이다. 놀랍도록 친절해진 공무원의 모습에 개혁을 기대해 본다.
/고순자·경기 가평군 외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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