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성 여성 장군이 동료 남성 장군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 논란이 되고 있다.미군 여성 가운데 가장 계급이 높은 클로디어 케네디 정보 담당 합참 차장은 소장이던 지난 1996년 한 남성 장군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며 국방부 감찰감실에 고발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케네디 중장은 남성 장군이 자신의 사무실을 방문해 ‘부적절한 접촉’을 가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는 자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국방부 감찰요원들이 그동안 이 사건을 수사해 왔으며 이미 케네디 중장 밑에서 일했던 사람들을 인터뷰했다고 말하고 그러나수사를 받고 있는 남성 장군의 신원과 계급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육군부 대변인은 “케네디 중장 사건에 대해서는 논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 퇴역 장교는 고발된 남성 장군의 육군 변호사가 자신을 만나 지난 1996년 10월어느 날 케네디 중장의 사무실 배치 상황 등을 캐물었다고 털어 놓았으나 해당 변호사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타임스는 말했다.
(워싱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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