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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옷 손질과 보관방법

입력
200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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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모피옷을 다시 꺼내세요’겨울철이 다 끝났는데 웬 모피옷이냐고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대부분 3월초면 겨우내 입었던 무스탕이나 모피, 가죽옷 등을 옷걸이에 걸어 그냥 장롱속에 넣어 둘 것이다. 그러다 막상 겨울시즌이 다시 시작돼 옷을 꺼내 입으려면 좀이 슬어 털들이 듬성 듬성 빠졌거나 색깔이 완전히 변해 다시 장롱속에 쳐박아 둘 수 밖에 없는 낭패를 당하기 쉽상이다.

이런 경우를 당하지않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모피나 가죽옷 등을 장롱속에서 꺼내 전문 수선점에 맡기는 것이 현명하고 경제적인 방법이다.

진도모피 등 모피 판매 업체들이 비수기를 맞아 수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좀 더 저렴하고 꼼꼼한 수선 서비스를 받으려면 ‘삼두 리페어’(02-795-4640)등 전문 수선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삼두리페어는 앞선 겹침수선, 주머니 찢어진 것 수선, 손상된 부분 원단 교체, 단추 수선, 종합 수선 등 다양한 수선서비스와 함께 방수코팅, 디자인 변경, 소매디자인 변경, 스타일 변경 등 리폼(개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삼두리페어 이진구차장은 “모피 등의 손상된 부분이나 원형이 변형된 부위가 넓어지거나 고착되기 전에 수선이나 리폼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며 “특히 비수기인 3,4월에 수선을 맡기면 작업공정기간의 여유가 있어 다양한 디자인 변경이나 어려운 작업도 가능해 소비자들입장에선 오히려 지금이 적당한 시기”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 시기에 수선을 맡길 경우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인하 등으로 수선비용이 성수기때보다 20-30% 적게 든다.

한편 모피·피혁 제품을 보관할 때는 제품을 뒤집어서 걸어두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함으로써 제품의 원형이 변하는 현상을 최대한 방지,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비닐커버 대신 헝겊커버를 사용해 통풍이 잘 되도록 하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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