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말론-존 스탁턴 콤비가 맹공을 가한 유타 재즈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연승행진을 저지했다. 유타는 30일(한국시간) 솔트레이크시티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99-2000시즌 정규리그 홈경기서 98-84로 승리, 앨런 아이버슨이 18점에 그친 필라델피아의 8연승을 막았다.말론(30점)이 3쿼터서만 12득점, 전반을 4점차로 앞선 유타는 55-45로 점수차를 벌렸다. 스탁턴도 20점을 올렸다. 유타는 자유투에서도 100%의 적중률을 과시했다.
덴버 너게츠는 닉 밴 엑셀의 후반 활약으로 워싱턴 위저즈를 101-93으로 꺾었다. 엑셀(26점)은 전반 7번의 슈팅이 모두 림을 외면, 무득점에 그쳤다. 후반들어 엑셀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덴버는 3쿼터초반 워싱턴에 골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연속 16득점, 승기를 잡았다. 제임스 포시(25점)와 앤토니오 맥다이스(22점)는 21리바운드를 합작, 골밑을 압도했다.
코비 브라이언트(28점)가 활약한 LA 레이커스는 약체 밴쿠버 그리즐리스를 108-99로 누르고 7연승을 달렸다.
/문향란기자
30일전적
덴버 101-93 워싱턴
샬럿 98-91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86-81 시카고
유타 98-84 필라델피아
뉴욕 110-95 시애틀
LA 레이커스 108-99 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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