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세 중학생이 만들어 유포한 국내 최초의 웜바이러스인 ‘화이트 바이러스’가 31일 처음으로 파괴 활동을 개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부팅이 끝난 뒤 바탕화면에 ‘I-WORM/WHITE???’란 제목과 ‘It'happy today [31]..’이란 내용의 ‘확인메시지 창’이 뜨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다.
메시지 창을 건드리지 말고 컴퓨터의 날짜를 다른 날짜로 변경한 뒤 최신 백신으로 치료한다. 코드를 안지우면 자동포멧 명령으로 인해 하드디스크가 몽땅 날아갈 수 있다.
전자메일 프로그램인 ‘아웃룩 익스프레스’ 사용자는 편지함에 ‘Happy to WHITE’나 ‘Look the WHITE’란 제목의 메일이나 ‘yourlife.exe’라는 첨부파일이 있으면 잠재 감염된 것이다. 메일을 삭제하지 않으면 첨부파일을 여는 순간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편지함의 모든 주소로 바이러스 메일이 15분마다 자동 발송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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