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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본 16대 후보

입력
2000.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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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지역구 후보자중에는 전·현직의원과 정당인등 정치인이 10명중 6명꼴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여성후보들도 15대총선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구 등록후보 1,040명의 직업별 분포는 전직의원과 정당인이 434명(41.7%)로 가장 많고 현역의원은 205명으로 19.7%를 차지했다. 변호사는 63명(6%), 교육자 44명 (4.2%), 상업 33명(3.1%), 약·의사 17명(1.6%), 농축산업 15명(1.4%), 회사원 14명(1.3%) 등이다.

이번 총선에서는 장·차관 6명과 지방단체장 4명, 시·도의원 10명, 구·시·군의원 6명, 기타 공무원 27명이 출마를 위해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후보자는 전체 139명중 전직의원·정당인이 70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현역의원 21명, 교육자 11명, 광·공업 3명, 변호사 3명, 약·의사 2명의 순이었다.

○…16대 총선 지역구에 출마하는 여성후보는 33명으로 전체후보의 3.1%에 해당, 15대의 21명(1.5%)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구 여성후보는 지역구에 비해 1명이 적은 32명으로 전체후보 139명의 23%를 차지, 각 정당들이 비례대표에서의 여성 비율을 대폭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구 후보들의 최근 3년간 소득세및 재산세 납부 평균액은 3,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100만원 미만을 낸 후보가 385명(37%)으로 가장 많았고

1,000만~5,000만원이 237명(22.7%),100만원~500만원 156명 순이었다. 1억원이상 고액 납세자는 79명. 울산 동국의 무소속 정몽준(鄭夢準)후보가 36억5,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부평갑 한나라당 조진형(趙鎭衡)후보가 33억9,500만원으로 다음이었다. 그러나 재산세와 소득세를 한푼도 안낸 후보가 138명으로 전체후보의 13.3%나 됐다.

비례대표에선 민주당 박상희(朴相熙)후보가 33억1,479만원을 납부, 1위를 기록했다.

○…여당 4당 비례대표 후보의 평균재산은 17억5,197만원으로 집계됐다. 4당중에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평균 23억원대로 가장 재산이 많았고 자민련이 19억원, 민주당이 13억원, 민국당이 11억원대였다.

세금 납부액도 재산신고액에 비례해 한나라당 후보들의 납세총액 평균은 7,223만원, 자민련은 3,818만원, 민주당 3,434만원, 민국당 1,743만원이었다.

전국구로 나서는 각당 핵심인사들의 세금납부액을 보면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소득세와 재산세를 합쳐 1,981만5,000을 납부했고 민주당 서영훈(徐英勳)대표는 255만6,000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는 3,384만원이었다.

○…지역구 후보자중 병역을 마친 후보가 787명(75.7%), 병역미필이 93명(9.0%), 비대상(여성)이 33명(3.2%)으로 4명중 1명꼴로 군대에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일기자 ksi8101@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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