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음악전문채널 m.net가 국내 방송사로서는 최초로 일본에서 방송사업권 허가를 얻어 독자적인 방송 채널을 운영하게 됐다.m.net는 최근 일본 우정성의 허가를 취득해 일본 위성방송 Skyperfect TV에 한국 대중음악을 소개하는 유료채널 ‘m.net Japan’ 을 신설해 6월부터 방송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신설될 ‘m.net Japan’ 에서는 일본어로 방송될 신규 제작 프로그램을 포함, 현재 m.net에서 방송하고 있는 ‘리듬천국’ ‘가요베스트 27’ 등의 프로그램을 일본어 자막처리해 24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194개 채널이 서비스되고 있는 Skyperfect TV는 소니, 후지TV, 소프트뱅크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약 170만 가구가 시청하고 있다.
m.net 박원세 사장은 “대중가요를 비롯한 다양한 한국 대중문화를 일본의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m.net Japan’ 채널의 신설로 한·일간의 문화 교류가 균형감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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