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문 상품 6시간이면 배달 OK!’한국통신이 운영하는 인터넷백화점 ‘바이엔조이’(www.buynjoy.com)는 내달 20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한해 물품 배달 시간을 대폭 줄여 ‘6시간내 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이 배달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수도권의 경우 평균 3∼5일, 지방은 3∼6일. 바이엔조이가 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비결은 한국통신 자회사 공중전화㈜의 물류망과 조직을 활용하기 때문으로, 소비자대상(B to C) 전자상거래 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바이엔조이는 우선 강남 강동 강북 강서권 등 수도권 4개 지역에 자체 물류센터를 마련, 3만여개 품목을 대상으로 ‘6시간내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6월부터는 전국 8개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나가기로 했다.
바이엔조이는 또 하반기중 지역별 배송 업체와 제휴, 연말까지 모든 물품에 대해 ‘24시간 연중무휴, 24시간내 배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바이엔조이 관계자는 “배달시간 단축은 물론, 배달이 늦어질 경우 전액 환불해주는 책임배달 서비스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 최고의 인터넷 쇼핑몰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통신이 올초 인터넷 기업 변신을 선언하면서 야심작으로 내놓은 바이엔조이는 문을 연 지 두 달만에 회원 20만여명을 확보했으며, 하루 1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