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로커, 혹은 노래를 좀 한다는 가수들에게 ‘좋아하는 선배 가수를 꼽으라’고 하면, 상당수는 이은미를 말한다. 노련한 가창력, 그리고 세월이 지나도 식을 줄 모르는 무대와 노래에 대한 정열 때문일 것이다.이미 ‘라이브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녀가 리메이크 앨범 ‘노스탤지어’ 발매를 기념, 콘서트를 갖는다. ‘노스탤지어’는 그녀가 좋아하는 1980년대, 1990년대 노래들을 리메이크 한 것. 1988년 라이브 무대에서 노래를 시작한 그녀는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에 참가하면서 노래 실력을 드러냈고, 1992년 ‘기억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실력파 여성 가수로 분류됐다.
원숙한 발라드를 선보이는 그녀는 이번 무대에서 ‘가시나무’ 등 리메이크 곡과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인다. 박상민 김경호 서우영 등이 게스트. 4월 5-9일 오후 8시, 5일과 8일은 오후 4시, 7시 30분, 일 오후 6시. 서울 정동 A&C극장. (02)324-8788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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