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량을 35%까지 증대시킬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의 슈퍼 쌀이 유전자 변형 기법을 통해 개발됐다고 미국 과학자가 29일 발표했다.워싱턴대학의 코리스 쿠 교수는 이날 국제쌀개발연구소(IRRI) 주최로 열린 국제학술회의에서 옥수수 유전자를 벼에 삽입하는 방식을 통해 새로운 품종의 쌀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슈퍼 쌀은 향후 3-5년내에 분양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도 품종 개선을 위한 연구가 계속될 것이라고 쿠 교수는 말했다.
이 같은 신품종 개발은 급속한 인구증가가 계속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쌀 부족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RRI 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의 안정적 식량공급을 위해 농부들은 더 작은 농토와 용수를 이용하면서도 매년 670만톤의 쌀을 증산해야한다고 경고해 왔다.
쿠 교수는 쌀 수확량 증대를 위한 광합성 능력 향상을 위해 논에 심어진 벼에 옥수수 유전자를 주입하는 실험을 계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획기적인 수확 증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닐라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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