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3/28(화) 18:37친척이 조그마한 중소기업을 하고 있다. IMF이후 아직 어려운 때여서 고생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장애인돕기나 자활대원을 사칭하며 물품을 강매하는 사람이 늘었단다.
전번에도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며 물건좀 사달라고 요청해 세탁용 비누를 한 개에 1만원씩 다섯 개나 샀다고 한다.
물품을 제대로 만들어서 정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하기 보다 엉뚱한 이유로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하는 것은 분명한 사기다. 그런 일이 힘든 상황에서도 불우이웃을 돕고자 나서는 사람들의 이미지마저 훼손시킨다. 당국의 단속이 필요하다.
/이태규·회사원·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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