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국민당은 부산역광장에서 박찬종(朴燦鍾) 신상우(申相祐) 김동주(金東周) 김광일(金光一)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경남 정당연설회를 열었다.신상우(申相祐)선대위원장은 “오는 4월 13일은 김대중 이회창식 1인 독선 오만정치를 청산하고 이 땅에 진정한 민주정당 정치를 꽃피우는 날”이라며 “후보면면을 볼 때 민국당만이 부산시민과 경남도민들이 안심하고 국정과 지역발전을 맡길 수있는 정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찬종 위원장은 “30년간 키워준 부산시민의 기대에 실망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중·동구 주민을 비롯한 부산시민에게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한다”면서 “원내에 진출하면 김대중대통령이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지키도록 앞장서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국당은 서면로터리 국민은행 4층 부산지부에서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대위 현판식 및 총선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한편 공식선거 첫날인 이날 연설회 참가 시민은 당초 민국당이 주장했던 1만5,000명에는 크게 미달, 다소 썰렁했다다.
/부산=김창배기자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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