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여종업원살해범 불구속기소서울지검 외사부(박상옥·朴商玉부장검사)는 28일 이태원 외국인술집 여종업원 살해사건과 관련, 주한미군 제2사단 47기갑대대 소속 크리스토퍼 매카시(22) 상병을 살인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매카시상병은 미군에 의해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라며 “한미행정협정(SOFA)에 따라 1차 재판권을 갖고 있는 우리측이 신병인도를 요청했으나 미군측이 거부해 불구속기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카시상병은 지난달 중순 용산구 이태원동 N외국인클럽에서 여종업원 김모(31)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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