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페이서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필라델피아는 27일(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99-2000 미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토니 쿠코치(19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동부컨퍼런스 선두 인디애나를 111-101로 물리쳤다.
이로써 6연승을 거둔 필라델피아는 41승28패를 기록, 대서양지구 3위를 굳게 지켜 플레이오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초반 제일린 로즈(19점)를 앞세운 인디애나와 접전을 벌였지만 견실한 수비와 쿠코치의 연속득점으로 1쿼터를 36-23으로 앞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NBA 경력 7년차인 쿠코치는 지난달 17일 시카고 불스에서 이적한 뒤 자신의 통산 2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이름값을 해냈다.
NBA 최고승률팀인 LA 레이커스는 34점을 몰아넣은 샤킬 오닐의 활약에 힘입어 새크라멘토 킹스에 90-89, 1점차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오닐은 87-89로 뒤져 패색이 짙던 종료 6.5초전 골밑슛에 이은 보너스자유투를 성공시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올랜도 매직은 마이애미 히트를 94-69로 물리쳤고 휴스턴 로키츠는 시카고 불스를 123-78로 대파했다.
/문향란기자
27일 전적
올랜도 94-69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111-101 인디애나
덴버 112-110 뉴저지
휴스턴 123-78 시카고
밀워키 99-84 보스턴
미네소타 106-101 토론토
LA 레이커스 90-89 새크라멘토
피닉스 90-82 골든스테이트
뉴욕 93-89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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