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강풍' 피해 잇따라

27일 ‘봄의 불청객’황사(黃砂)가 내습한 가운데 서울 경기 충청 지방 일대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초속 18㎙이상의 강한 바람이 몰아쳤다.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강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 전해상과 남해 전해상, 동해 남부 전해상 등 해상뿐 아니라 서울 경기 충청 지방 등 육상에도 강풍이 몰아쳤다”며“비를 동반한 강풍은 28일 오전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오후 들어 잦아들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초속 18㎙의 강풍은 우산을 펴고있기 곤란할 뿐 아니라 바람을 안고 걷기가 힘들 정도로 세다”며 농작물과 시설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7일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또다시 황사현상이 나타났다. 황사현상은 올해 들어 벌써 4번째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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