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폰트베드라비치의 토너먼트플레이어스클럽(TPC·파72)에서 열린 미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가 27일 오전(한국시간) 폭풍우와 번개때문에 중단, 타이거 우즈, 할 서튼 등 20명의 선수가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남은 경기는 이날 밤 11시에 속개됐는데 기상악화로 대회가 중단된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
시즌 4승째를 노리는 타이거 우즈(25)는 이날 11번홀까지 1오버파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2위를 기록,
4일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할 서튼(11번홀까지 1언더파, 합계 10언더파)을 3타차로 추격중이었다.
우즈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3번(파3) 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다. 83년 대회 우승자인 서튼은 파5의 11번홀에서 버디.
한편 경기를 끝낸 닉 프라이스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고 지난 해 챔피언 데이비드 듀발은 2언더파, 데이비스 러브3세는 7오버파의 부진을 보였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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