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뺨을 때리며 스트레스를 풀어보자’국내게임개발업체인 CCR이 개발해 다음달부터 서비스 예정인 ‘뺨 때리기’(사진)는 스트레스를 한 번의 손놀림으로 시원하게 풀 수 있는 인터넷게임이다. 이 게임은 길거리 전자오락실에서 유행한 두더지잡기 게임의 원리를 응용해 정해진 시간 안에 모니터 화면에 불쑥 등장하는 사람의 뺨을 최대한 많이 때려야 이길 수 있다.
진행방법은 화면 곳곳에 나타나는 사람의 위치에 맞춰 자판 화살표키를 눌러주면 된다. 사람이 나타난 방향과 화살표키를 일치하게 눌렀을 경우 통쾌하게 뺨 때리는 소리와 함께 코피가 터지거나 얼굴이 일그러지는 등 갖가지 표정이 나타난다. 간간히 함정처럼 등장하는 여자를 때리면 감점을 당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개인용컴퓨터(PC)와 맞대결을 벌일 수도 있고 인터넷에서 진행하는 게임이므로 접속한 상대방과 1:1 대결은 물론이고 여러명이 동시에 시합을 벌일 수도 있다. 현재 등장하는 인물은 6명이지만 앞으로 다양한 인물을 추가할 계획. 또 “사용자가 사진이나 그림을 이용해 직접 얼굴 모양을 디자인할 수도 있어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라는게 개발업체의 설명이다. 이 업체는 “서비스를 제공할 홈페이지 주소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달 주소가 확정되면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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